JO one _ plate small

선반장 한가득 그릇이 쌓여 있어도 늘 손이 가는 그릇이 있어요.

깨질까 때가 탈까 염려되어 특별한 날에만 아껴 쓰는 것이 아닌, 매일매일 손이 가는

편안한 그릇이요. 저희 자매에게는 엄마의 그릇이 바로 그렇거든요.

아침에 토스트를 담을 때도, 오후에 간식을 먹을 때도, 저녁에 반찬을 담을 때도 늘 등장했어요.

하나하나 손으로 틀을 잡고 그때그때 엄마 마음 내키는대로 색을 입혀 똑같은 짝꿍 찾기가 쉽지 않던 그런 그릇이지만

지금까지도 그릇장 가장 손 닿기 쉬운 곳에 자리잡고 있지요.

제이오 원은 그런 엄마의 그릇을 따라 제작한 시리즈입니다. 장소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번째가 될 만하지요?

제이오 원 플레이트 스몰은 개인 접시로 사용하기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얇고 무겁지 않은 접시는 국물없는 반찬을 담기에도, 디저트 플레이트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비대칭의 타원형인 플레이트는 깊이가 거의 없는 기물입니다.

바닥에 착 가라앉은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굽도 넓고 낮게 제작하였습니다.

어두운 백토를 사용하여 형태를 만들고 반매트 질감의 유약을 시유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유윤시리즈와 동일한 유약을 사용하였지만 흙의 바탕색이 다르다보니 유윤시리즈보다 차분하고 우아한 톤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소프트브라운 색상은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